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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끝까지 간다 줄거리, 결말, 후기

by success71 2025. 3. 5.

영화 끝까지 간다 관련 사진

영화 끝까지 간다는 2014년 개봉한 한국 범죄 스릴러 영화로, 이선균과 조진웅이 주연을 맡았습니다. 영화는 부패한 형사가 우연한 사고로 살인을 저지르게 되면서 벌어지는 사건을 긴박감 넘치는 전개로 그려냅니다. 블랙코미디 요소와 예측 불가능한 반전이 어우러진 이 영화는 관객들에게 큰 인상을 남겼습니다. 이 글에서는 끝까지 간다의 주요 줄거리, 결말, 그리고 후기를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1. 영화 끝까지 간다 줄거리

고건수(이선균)는 경찰이지만, 부패한 성향을 가진 인물입니다. 영화의 시작은 그의 어머니 장례식으로부터 시작됩니다. 슬픔과 피로 속에서 장례를 치르던 중, 그는 경찰서에서 급히 호출을 받고 운전해 가던 도중 예기치 못한 사고를 일으킵니다. 한 남자를 차로 치었고, 그는 즉사했습니다. 당황한 건수는 신고하는 대신 시체를 숨기기로 결심합니다. 문제는 그가 경찰이기 때문에 뺑소니 사고를 일으켰다는 사실이 알려지면 모든 것이 끝장날 수도 있다는 점입니다.

건수는 시체를 처리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고민하지만, 뜻대로 되지 않습니다. 마침 장례식장에 도착한 그는 기지를 발휘해 어머니의 관 속에 시체를 함께 숨깁니다. 경찰서 동료들이 주변에서 수사를 진행하는 가운데, 건수는 간신히 이 일을 마무리한 듯 보입니다. 그러나 이게 끝이 아니었습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정체불명의 전화가 걸려옵니다. 전화를 건 사람은 박창민(조진웅) 형사였습니다. 박 형사는 사고의 전말을 알고 있다는 듯 협박을 시작합니다. 건수는 충격과 공포에 휩싸이며 그가 무엇을 원하는지 파악하려 합니다. 단순한 금전적인 문제라면 해결할 수 있지만, 박 형사는 그 이상을 원하고 있었습니다.

그는 단순히 돈을 뜯어내려는 것이 아니라, 건수를 자신의 통제 아래 두고 이용하려 합니다. 여기서 더 큰 반전이 등장합니다. 건수가 차로 치어 죽인 남자는 단순한 행인이 아니라, 박창민이 은밀히 관리하던 범죄 조직의 핵심 인물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집니다. 즉, 박창민은 자신의 비밀을 지키기 위해 건수를 이용하려 했던 것입니다.

건수는 점점 더 벼랑 끝으로 몰리기 시작합니다. 사건을 덮으려 할수록 오히려 더 큰 문제에 휘말리게 됩니다. 경찰 내부에서도 수사가 점점 진행되면서, 건수는 자신이 언젠가 잡힐 것이라는 불안감에 시달립니다. 또한, 박창민의 요구는 점점 더 과감해지고, 결국 그는 박 형사의 손에서 벗어나기 위해 또 다른 계획을 세우기 시작합니다.

2. 영화 끝까지 간다 결말

박창민(조진웅)의 협박이 점점 강도를 더해가면서, 고건수(이선균)는 극도의 압박 속에서 탈출구를 찾기 위해 필사적으로 움직입니다. 그는 박창민이 원하는 것을 들어주지 않으면 자신의 인생이 완전히 끝장날 것임을 직감합니다. 그러나 동시에, 박창민 역시 완벽하지 않다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그 역시 자신만의 약점이 있으며, 그것을 이용할 수 있다면 이 위기를 역전할 가능성이 있음을 깨닫게 됩니다.

건수는 박창민을 상대하기 위해 먼저 그의 뒤를 캐기 시작합니다. 그는 경찰 내부 정보를 활용해 박창민이 과거에 연루된 사건들과 비리를 조사하며, 그의 약점을 찾으려 합니다. 그러던 중 박창민이 관리하던 범죄 조직과의 관계가 상당히 깊다는 사실을 알아내고, 이를 활용할 계획을 세웁니다.

영화의 후반부에 접어들면서, 두 사람의 갈등은 극한으로 치닫습니다. 박창민은 건수를 완전히 통제하려 하지만, 건수는 점점 더 대담한 반격을 시작합니다. 그 과정에서 박창민이 감춰온 또 다른 비밀들이 하나둘씩 드러나며, 결국 박창민 역시 궁지에 몰리게 됩니다.

클라이맥스에서는 두 사람이 극단적인 대립을 벌이게 됩니다. 박창민은 결정적인 증거를 손에 쥔 듯하지만, 건수는 이를 역이용할 방법을 찾아냅니다. 예상치 못한 반전이 연이어 터지며, 관객들을 긴장하게 만듭니다. 최종적으로 박창민은 자신의 욕심과 오만함 때문에 큰 실수를 저지르게 되고, 돌이킬 수 없는 파국을 맞이하게 됩니다.

결국, 건수는 우여곡절 끝에 살아남게 됩니다. 하지만 그가 겪은 일들은 단순한 승리로 끝나지 않습니다. 그는 자신이 살아남았다는 것에 안도하면서도, 여전히 마음속 깊이 죄책감과 불안감을 안고 살아가야 합니다. 영화는 마지막까지도 긴장감을 놓치지 않으며, 관객들에게 강렬한 여운을 남깁니다.

3. 영화 끝까지 간다 후기

영화 끝까지 간다는 한국 범죄 스릴러 장르에서 독보적인 작품으로 평가받습니다. 긴박한 전개, 예측 불가능한 스토리, 블랙코미디적 요소까지 조화롭게 섞이며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이 영화의 가장 큰 강점은 긴장감과 몰입도를 유지하면서도 곳곳에 배치된 유머와 반전 요소로 지루할 틈을 주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이선균은 부패한 경찰이자 궁지에 몰린 고건수 역할을 맡아, 점점 망가져 가는 캐릭터의 심리를 탁월하게 표현했습니다. 그가 점점 더 벼랑 끝으로 몰릴수록, 관객들은 마치 주인공과 함께하는 듯한 긴장감을 느끼게 됩니다. 조진웅 역시 박창민 형사 역을 완벽히 소화하며 강렬한 존재감을 보여줍니다. 특히 그의 냉혹한 모습과 예상치 못한 행동들은 영화의 전개를 더욱 흥미롭게 만듭니다.

영화는 단순한 범죄 스릴러에서 그치지 않고, 부패한 경찰 조직, 인간의 탐욕, 도덕적 타락 등 사회적 메시지까지 담아내고 있습니다. 주인공이 살아남기 위해 거짓과 범죄를 반복하는 과정은 현실에서도 충분히 일어날 법한 이야기이기에 더욱 현실적으로 다가옵니다. 또한, "끝까지 살아남으려면 어디까지 갈 수 있는가?"라는 질문을 던지며 관객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깁니다.

특히, 영화의 마지막 장면은 많은 관객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전반적으로 긴박한 분위기가 지속되지만, 예상하지 못한 순간에 터지는 유머 요소 덕분에 긴장과 완급 조절이 탁월하게 이루어집니다. 이러한 점이 끝까지 간다를 단순한 범죄 영화가 아닌, 오락성과 예술성을 동시에 갖춘 작품으로 만들었습니다.

종합적으로 볼 때, 끝까지 간다는 스릴러 장르를 좋아하는 관객들에게 강력 추천할 만한 작품입니다.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 개성 강한 캐릭터, 그리고 예상치 못한 반전까지 모든 요소가 잘 결합되어 있어, 처음부터 끝까지 몰입해서 볼 수 있습니다. 한국 영화 특유의 감성과 연출이 돋보이며, 시간이 지나도 잊히지 않을 명작으로 남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