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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암살 줄거리, 결말, 명장면

by success71 2025. 2. 13.

영화 암살 관련 사진

 

2015년 개봉한 영화 암살은 대한민국 임시정부와 독립운동가들의 활약을 그린 액션 드라마로, 친일파 암살 작전을 중심으로 전개됩니다. 최동훈 감독이 연출하고, 전지현, 이정재, 하정우 등 스타 배우들이 출연해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1930년대 경성을 배경으로 한 웅장한 스토리와 박진감 넘치는 전개, 그리고 감동적인 결말까지, 암살의 줄거리와 결말, 명장면을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영화 암살 줄거리

1933년, 대한민국 임시정부는 일본군과 친일파를 제거하기 위한 비밀 작전을 계획합니다. 임시정부 경무국 대장 염석진(이정재)은 신흥 무관학교 출신의 저격수 안옥윤(전지현), 폭탄 전문가 황덕삼(최덕문), 그리고 속사포(조진웅)를 암살단으로 구성하여 경성으로 파견합니다. 이들의 목표는 조선 주둔 일본군의 고위 장교 카와구치 마모루와 친일파 강인국(이경영)입니다.

암살단은 각각 다른 장소에서 작전을 준비하지만, 이들을 막기 위한 또 다른 세력이 움직이고 있었습니다. 일본 경찰은 비밀리에 활동하는 청부 암살자 하와이 피스톨(하정우)과 그의 조력자 영감(오달수)을 고용하여 암살단을 제거하려 합니다. 하지만 하와이 피스톨은 단순한 청부업자가 아니라, 자신만의 윤리를 가지고 행동하는 인물입니다. 그는 처음에는 돈을 위해 움직이지만, 점점 암살단의 목표와 맞물리는 사건을 겪으며 고민하게 됩니다.

한편, 작전을 총괄하는 염석진은 사실 일본 경찰과 내통하는 이중 첩자였습니다. 그는 독립운동가들을 이용해 자신의 이익을 챙기며, 임시정부의 정보를 일본 측에 넘기고 있었습니다. 염석진은 암살단이 임무를 수행하기도 전에 그들의 정체를 일본 측에 알리고, 암살 작전이 실패하도록 조작합니다. 결국, 암살단은 배신으로 인해 위기에 처하게 되며, 일본군과 경찰의 추적을 받습니다.

그러나 암살단은 쉽게 포기하지 않습니다. 안옥윤과 속사포, 황덕삼은 경성에서 일본군의 감시를 피해 목표를 제거할 기회를 엿봅니다. 그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인물과 조우하며, 작전이 더욱 복잡해집니다. 영화 암살의 줄거리는 이처럼 배신과 음모, 정의를 향한 독립운동가들의 투쟁을 긴장감 넘치는 전개로 풀어갑니다.

영화 암살 결말

영화 암살의 후반부에서는 배신과 희생이 반복되며 극적인 전개가 이어집니다. 암살단은 여러 번의 위기를 겪으면서도 끝까지 목표를 수행하려 하지만, 염석진(이정재)의 배신으로 인해 작전은 예상보다 더 험난한 길을 걷게 됩니다. 그는 일본 경찰과 내통하며 암살단의 움직임을 미리 보고합니다. 그 결과, 작전 중간에 암살단은 일본군과 경찰의 매복 공격을 받게 되고, 이 과정에서 속사포(조진웅)와 황덕삼(최덕문)이 치열한 전투를 벌이지만 큰 희생을 치릅니다.

안옥윤(전지현)은 가까스로 살아남아 다시 한번 임무를 완수하기 위해 움직입니다. 그녀의 목표는 친일파 강인국(이경영)과 일본군 고위 장교 카와구치 마모루였습니다. 그녀는 치밀한 계획 끝에 강인국이 참석하는 연회장에 침투하는 데 성공합니다. 이 장면에서 영화는 긴장감을 극대화하며 관객들에게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긴박한 순간을 연출합니다. 안옥윤은 저격수로서의 능력을 발휘해 강인국을 처단하고, 일본군의 혼란 속에서 도주를 시도합니다.

하지만 염석진 역시 그녀를 놓아둘 생각이 없습니다. 그는 일본 경찰의 힘을 빌려 안옥윤을 체포하려 하지만, 예상치 못한 변수들이 개입하면서 상황은 그의 뜻대로 흘러가지 않습니다. 하와이 피스톨(하정우)은 처음에는 단순한 청부업자였지만, 점점 독립운동가들의 희생을 목격하며 변화합니다. 결국 그는 안옥윤을 돕기로 결심하고, 그녀의 탈출을 돕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시간이 흘러 해방 후, 염석진은 여전히 자신의 과거를 숨기며 살아가려 하지만, 친일 행위와 독립운동가 학살 혐의로 법정에 서게 됩니다. 나이가 들어 초라해진 모습으로 등장하는 염석진은 끝까지 자신의 죄를 부인하며, 당시 자신이 살아남기 위해 어쩔 수 없었다는 변명을 늘어놓습니다. 하지만 법정은 그의 변명을 받아들이지 않고, 결국 그는 사형을 선고받습니다.

영화의 마지막 장면에서 안옥윤은 조용히 법정을 바라보며 역사의 증인이 됩니다. 그녀는 일본의 식민지배가 끝난 후에도 독립운동가들의 희생이 잊혀서는 안 된다는 사실을 상징적으로 보여줍니다. 이처럼 암살의 결말은 단순한 액션 영화 이상의 메시지를 담고 있으며, 독립운동의 의미와 역사적 정의를 강조하는 강렬한 마무리로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깁니다.

영화 암살 명장면

영화 암살에는 관객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 수많은 명장면이 존재합니다. 특히 저격 장면, 캐릭터들의 극적인 선택, 그리고 역사적 의미를 담은 결말 장면은 암살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래에서 영화의 주요 명장면을 살펴보겠습니다.

이 장면은 영화에서 가장 긴장감 넘치는 순간 중 하나로, 안옥윤(전지현)이 건물 옥상에서 목표물을 조준하는 장면입니다. 그녀는 신흥 무관학교에서 훈련받은 실력 있는 저격수로, 적을 단 한 발로 명중시키는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단순한 액션 장면이 아니라, 그녀의 감정과 신념이 담긴 장면이기도 합니다. 총을 겨누는 순간, 그녀는 단순히 명령을 따르는 것이 아니라 독립운동가로서 조국을 위해 싸우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습니다. 조명, 카메라 앵글, 사운드 디자인이 어우러져 압도적인 몰입감을 선사하며, 관객들은 그녀와 함께 숨을 죽이며 순간을 지켜보게 됩니다.

하와이 피스톨(하정우)은 처음에는 돈을 위해 암살을 수행하는 냉정한 청부업자로 등장합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그는 단순히 돈을 받기 위해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자신만의 신념과 정의를 고민하기 시작합니다. 특히 안옥윤을 죽이라는 명령을 받았을 때, 그는 처음으로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됩니다. 이 장면에서 하정우의 연기는 캐릭터의 내면 갈등을 완벽하게 표현하며, 그의 변화가 영화의 주요 전환점이 됩니다. 결국 그는 일본군과 친일파의 편에 서지 않고, 독립운동을 돕는 결정을 하게 됩니다. 그의 선택은 단순한 개인적인 변화가 아니라, 당시 수많은 조선인들이 겪었던 갈등과 고민을 대변하는 상징적인 장면으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영화의 마지막, 염석진(이정재)이 법정에 서는 장면은 많은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깁니다. 그는 영화 내내 일본군과 내통하며 독립운동가들을 배신하고, 자신만 살아남기 위해 온갖 술수를 부립니다. 하지만 해방 후, 그는 더 이상 숨을 곳이 없습니다. 법정에서 그는 끝까지 자신의 죄를 부인하며 자신이 살아남기 위해 어쩔 수 없었다고 주장합니다. 하지만 역사는 그를 용서하지 않습니다. 법정은 그에게 사형을 선고하고, 결국 그는 역사적 정의 앞에서 처벌받게 됩니다.

이 장면은 단순히 한 인물의 최후를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대한민국이 겪었던 친일파 청산 문제를 상징적으로 담아낸 것입니다. 해방 후에도 처벌받지 않고 살아남은 친일파들이 존재했던 현실을 생각하면, 영화가 던지는 메시지는 더욱 강렬하게 다가옵니다. 안옥윤이 조용히 법정을 바라보는 마지막 장면은 독립운동가들의 희생이 헛되지 않았음을 보여주며, 관객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깁니다.